추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광주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시대 과제와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유감을 표함에 있어 머뭇거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가 이날 자신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물꼬가 트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추 대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을 겨냥해 “땡깡”, “골목대장”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김명수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한 절차 협의 자체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추 대표는 “24일까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사법부 공백 사태가 발생하고, 이런 사태는 여든 야든 누구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대법원장 공백은 헌재 소장 공백과 함께 헌정 질서에 중대한 위기로 기록될 것이다. 야당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