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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도 한반도 온다

B-1B 등 공군 이어 내달 해군 전략자산까지 전개-北에 강력 경고





다음달 해군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사진) 등 항모강습단과 함께 한미 연합훈련에 나선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등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미 공군에 이어 해군의 전략자산까지 한반도에서 전개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국방부는 1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실효적 대응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날 전개된 미 공군의 F-35B스텔스전투기와 B-1B전략폭격기의 한반도 훈련에 이어 다음달에는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과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 등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사일 지침개정 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며 “한국형 3축체계 전력의 조기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각종 국방협력회의체를 계기로 국제사회와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의 우리 영공 통과에 대비해 국민과 군에 경보발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 공군의 F-35B스텔스전투기와 B-1B전략폭격기가 18일 만에 다시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우리 공군의 F-15K와 함께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비행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강원도 태백의 필승사격장에서 실무장 폭격훈련을 한 후 부대로 복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MDL 인근까지 북상해 비행했다. F-35B가 한반도 훈련 중 북한 인근 최근접 상공까지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공군의 B-1 전략폭격기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도 이날 규슈 주변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미군이 한국과 일본에서 잇달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며 “한미일 3개국의 연대를 보여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현·변재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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