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50대 종업원끼리 다툼으로 서로에게 칼을 휘두르다 2명이 모두 숨졌다.
21일 고양경찰서는 해당 식당에서 일하는 두 사람은 청소와 분리수거 문제로 다퉜고 격해진 감정으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했다. 이날 오전 1시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이모(51)씨가 동료 종업원 노모(58)씨와 술을 마시고 싸우다가 노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공격당한 노씨는 바로 이씨의 흉기를 빼앗아 이씨에게 휘둘렀다. 가슴 부위 등을 찔린 이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가슴 부위 등을 찔려 다친 노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건 당시 식당에 손님은 없었으나 다른 종업원 등 목격자가 있어 이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 두 사람이 서로에 의해 사망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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