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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화이트리스트에 언급? “정치적 오른쪽도 왼쪽도 아냐” 실명 공개하라 네티즌

최수종 화이트리스트에 언급? “정치적 오른쪽도 왼쪽도 아냐” 실명 공개하라 네티즌




배우 최수종이 화이트리스트로 거론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입장을 전했다.

오늘 21일 최수종은 한 매체(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블랙리스트 반대 격인 화이트리스에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의 간부로 선발됐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수종은 “당시 한국 연예인 노조에서 ‘좋은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승락해 수많은 선후배들이 동참했었다”라고 전했다.

“정치적으로는 오른쪽도 왼쪽도 아니다”라며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한 정권에서 ‘좋은 일’을 했다가 정권이 바뀐 이후 ‘화이트리스트’로 분류된다면 남아 날 연예인이 누가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찰청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지만,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지난 2010년 말 ‘연예계 좌파실태 및 순환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해 반정부 성향의 문화 연예계 인사들을 탄압하고, 친정부 성향 인사들을 육성하려 했다고 SBS가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사태가 나니 실명 공개해라” “실명 밝히지 않으면 여러 명이 욕먹는다” “여론몰이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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