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R&D 투자의 전반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주요 미래 유망기술을 제안하고 창업과 신산업 창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까지 고려해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R&D투자를 2022년까지 GRDP대비 2.0%(2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 R&D 1조원, 시 자체 R&D 투자를 2,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형 신성장·융복합 산업 육성,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축, 서비스 신산업 창출과 특화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창출한다. 창의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창업촉진과 국내 우수 연구기관의 유치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쳐 내달 개최될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018년도부터 부산시 R&D 투자방향과 R&D예산 배분·조정과 연계·반영됨은 물론 부산시의 과학기술 최상위 계획으로서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한편 부산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과 TNT2030이 만들어가는 미래부산’이라는 주제로 대시민 보고회를 연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R&D거버넌스 완성에서부터 R&D사업 발굴, 사업화, 기술창업, 인재와 기업성장 기반의 확보까지 그동안의 TNT2030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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