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한 ‘알바트로스’ 2회에서는 안정환과 추성훈의 알바청춘과의 만남, 그리고 유병재와 게스트 이승환의 빵집 아르바이트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특히 ‘알바트로스’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28년만에 첫 리얼 예능에 출연한 이승환의 첫 알바도전기가 그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안정환과 추성훈의 뷔페 아르바이트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손님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서로를 응원해가며 최선을 다했다. 전쟁 같은 하루 일과를 마친 두 사람은 마침내 알바청춘을 만났고, 레슬링을 그만둔 뒤 셰프라는 꿈을 찾은 알바청춘의 사연이 공개됐다. 안정환과 추성훈은 알바청춘에게 “미소에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혹독한 운동시절을 견뎌온 두 사람은 “자기가 흘린 땀과 노력은 거짓이 아니더라. 힘들지만 제일 가까운 길이다” 말하며 알바청춘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 것이다.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알바트로스’ 출연을 결심한 가수 이승환은 유병재와 함께 빵집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빵집에 도착한 이들은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보고 당황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음료를 만드는 유병재와 그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는 이승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이승환이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고 있는 일명 ‘유전취준’ 시대를 대표하는 알바청춘과 레전드 가수 이승환의 만남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환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알바청춘과 함께 공연장을 방문,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안정환과 추성훈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두 번째 아르바이트에 돌입해 그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알바트로스’는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 고민, 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 세 명의 고정 출연진과 매회 달라지는 게스트가 두 팀으로 나뉘어 청춘들의 아르바이트 하루를 대신한다. 육체노동부터 감정노동 아르바이트는 물론 두뇌와 재치가 필요한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일거리에 도전하는 열혈 형님들의 알바대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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