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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느는 금융 범죄…5년 전 대비 27% 증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5년간 금융범죄 검거 현황'

지역별로는 경기도 금융범죄 발생 건수 최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기·횡령·배임과 같은 금융 범죄가 해마다 증가해 5년 전 대비 약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금융 범죄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약 17만 건이었던 금융 범죄는 해마다 증가해 2016년에는 약 22만 건까지 약 27% 상승했다. 금융 범죄의 유형은 사기·횡령·배임으로 분류되는데 모든 유형에서 검거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 범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사기 유형 범죄로 매년 약 86% 이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금융 범죄가 발생했다. 지역별 금융 범죄 발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약 5만 여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서울과 부산에서 약 4만 건, 2만 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 속에서 갈수록 금융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걱정하면서 “경찰청과 금융 관련 기관들이 서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금융 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수립하고, 국민들의 금융 피해를 예방해 공정 경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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