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1979년 가요 ‘칠갑산’으로 데뷔한 가수 윤희상이 사망했다.
가수 윤희상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렸다.
지난 19일 윤희상은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이후 2000년 초반 ‘카스바의 연인’을 히트시킨 후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나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이 내려졌다.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윤희상은 4차례에 걸친 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을 거치다가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준다.
한편, 윤희상은 지난 2014년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한때는 삶이 더 없이 고통스러워서 자살을 하고 싶은 마음에 휠체어라도 타야겠다는 마음으로 재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마음도 그의 옆에서 밤잠을 자지 않고 간호하는 아내 때문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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