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도구로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했다. 지난해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은 76.3점(100점 기준)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문항은 학교 문화, 학교 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으로 구성했으며, 교직원은 30문항, 학생과 학부모는 23문항을 실시한다.
학교 문화 영역 문항은 민주적 가치체계의 형성과 공유,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와 관련된 내용이다. 학교조직 영역 문항은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과 토대 구축, 민주적 리더십 구축,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 등을 묻는다.
또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은 교육과정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생활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 안과 밖의 연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 관련 내용을 문항에 담았다.
설문조사는 경기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2,432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58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온라인시스템(http://demo.hrcglobal.com)을 통해 시행하며, 휴대폰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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