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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가결’ 안도한 靑...“더욱 협치할 것”

윤영찬 수석, 국민의당 상징 녹색 넥타이 차림 브리핑

"사법부 수장 공백 피할 수 있어 다행...국민도 안도할 것"

다음주 영수회담 개최 추진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결을 숨 죽이며 지켜본 청와대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브리핑을 열고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를 피해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입법·사법·행정부 뿐만 아니라 마음을 졸이던 국민들도 안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을 의미하는 녹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윤 수석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해주신 입법부에 감사드린다”며 “청와대도 이 뜻을 받들어 더욱 협치하고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정무라인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같은 부결사태가 재연될까) 끝까지 긴장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하기 직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명수 후보자 인준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로 갈라진 청와대와 국회와의 관계는 어느 정도 봉합됐다. 청와대는 다음주 중 영수회담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뉴욕 출국 전 각 당 대표를 모시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유엔총회 성과도 보고할 겸 다음 주 중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5당 여야 대표와 회담을 추진했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거절하고 김이수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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