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피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호 PD와 박미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호 PD는 “답사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부상소식을 들었다. 너무 걱정됐다. 이번 촬영에서는 무조건 안전하게 촬영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했다. 다행히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김병만 씨의 건강 걱정과 촬영 자체를 할 수 있느냐였다. 미국에서 온 날 바로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이나 촬영 보다는 정말 걱정되는 마음이었다. 빨리 건강해지시라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또한 “촬영지는 예정대로 하기로 했는데 현실적인 문제는 섭외에서 나왔다. 김병만 씨가 못 간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우려하시는 연기자 분들이 많았다. 피지에서 김병만 씨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는데 그런 것들을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은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피지’에는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로이킴, 딘딘, NCT 재현, 정다래, 에이프릴 채경,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한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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