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1만7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다.
20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구매 비용은 지난해보다 각각 3.4%, 2.6%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가격이 내려간 품목 수는 전통시장은 15개 품목(전체 품목대비 54%), 대형유통업체는 16개 품목(64%)으로 밝혀졌다.
한편, 공사는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사과, 배, 쇠고기, 잣, 곶감, 표고버섯, 굴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쇠고기와 사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표고버섯은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20.3% 올랐고, 굴비(1.2kg, 10마리)는 어획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3.2%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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