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6월에 임명돼 8월까지 신고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일단 김 부총리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총 21억 6,769여만원이다. 본인 명의로 된 경기 의왕 127㎡ 아파트 전세권(5억 5,000만원)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사무실 31.29㎡ 분양권(8,056만원) 등이다. 부인은 서울 도곡동 아파트 60㎡(5억 8,8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 장관은 배우자와 모친, 자녀 3명 명의도 총 35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재산은 11억 6,800만원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서울 청담동 120㎡ 아파트와 서울 금호동 145㎡ 아파트 전세권 등 총 18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새 정부 인사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63억 8,000여만원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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