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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살인자의 기억법' 예스24서도 1위





2013년 출간된 김영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교보문고에 이어 예스24 집계에서도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 살인범을 내세운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흥행 질주를 이어가면서 원작 역시 덩달아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하의 또 다른 장편인 ‘오직 두 사람’은 16위에 올랐다.

장기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도서들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위,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상·하권으로 나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도 두 편이 나란히 9·11위를 기록했으며 출간 후 1년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13위를 차지했다. TV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유발 하라리의 교수의 신작 ‘호모 데우스’는 19위, 전작인 ‘사피엔스’는 15위에 자리하며 인문학 열풍을 주도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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