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끝까지 인내하여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결코 원칙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 된다는 입장에 동의하고 평화적 해결 원칙에 적극 동의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 대표는 전날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북핵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천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경험한 국가이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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