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서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유엔연설 관련 김정은은 성명에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공화국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가 우리의 어느 정도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괴이한 말을 내뱉었나 고심하고 있다”며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전했다.
오늘 22일 오전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문재인 유엔 연설, 개 짖는 소리 꼴이라면 짖지도 못하는 X꼴이다. 북한 완전파괴 외친 꼴이라면 평화만 32번 허공의 메아리 꼴이다. 세컨더리 보이콧 대북제재 꼴이라면 800만 달러 대북지원 꼴이다. 엇박자의 극치 꼴이고 서로서로 패싱 꼴이다”라고 작성했다.
[사진=신동욱sns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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