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는 전국 130개 시·군이 인증한 2,0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이 판매된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부스와 옛 주막 등에서 장터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나는 이색 체험공간도 마련되고, 상모 돌리기·줄타기 등 전통공연도 펼쳐진다.
또 무형문화재인 김택상 명인의 전통주 제조 시연회와 가수 홍진영·박현빈 등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터의 모든 상품은 신용카드로 구입이 가능하고, 택배서비스와 물품보관소도 운영돼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공급하고, 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농수특산물 판촉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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