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오는 24일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중고서적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 문을 여는 중고서점은 600평 규모로 절판도서, 외국 빈티지 북 등 중고 도서 20여만권과 음반, DVD, 도서 관련 굿즈 등을 판매한다. 또 어린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키즈존도 마련된다.
F1936점은 예스24의 여섯 번째 중고서점으로 지난해 오프라인 중고서점 시장에 뛰어든 예스24는 올 한 해에만 부산 서면(2월), 서울 홍대(5월), 부산 장산(6월) 등에 중고서점을 오픈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F1963점을 중고도서를 사고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책과 연관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부산시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중고서점 개장을 기념해 문학과지성사의 시인선 500권 전권을 전시하고 서울옥션블루 온라인경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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