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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자협회, 28일 '영비법 개정안' 대토론회 개최

한국 영화계의 배급과 상영관 분리, 스크린 독과점 규제와 관련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22일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영화, 어디쯤 가고 있는가-영비법 개정 이후를 경청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개정안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 대기업이 영화 상영과 배급을 겸업할 수 없도록 하자는 내용의 영비법 개정안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했다.

영기협이 주최하고 노웅래 국회의원실이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날 영기협은 소수의 대기업이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등을 독점하며 일어날 수 있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



토론회에는 배우 정진영이 사회자로 나선다. 1부 ‘극장’을 주제로는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 정상진 엣나인 대표,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 최재원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대표, 이동하 레드피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2부에서는 ‘배급’을 주제로 김무성 롯데엔터테인먼트 팀장, 이승호 KTB 상무, 정윤철 영화감독, 김광현 영화사 하늘 대표, 배우 김의성, 안병호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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