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스케이트 강습을 해주는 행복나눔 빙상교실을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인천·춘천·아산·경북·전주 등 전국 12개 빙상장에서 55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빙상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복나눔 빙상캠프는 빙상교실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중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역시 무료다.
이번 캠프에는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2006 토리노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다혜 지도자의 빙상 레슨과 현 빙상연맹 심판이사이자 릴레함메르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이사의 강연을 듣는다. 현역 피겨선수들의 갈라쇼, 레크리에이션, 지역명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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