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사상 최고의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선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강경하게 비난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치광이’(mad man)라며 수위 높여 비난했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은 자기 인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죽이는 일을 개의치 않는 분명한 미치광이”라며 “그는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는 처음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지난달 탄도 미사일로 도발을 시작한 북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어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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