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의 8주 연속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상승세다.
주유소 휘발유값이 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9월 3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9.9원 상승한 1485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유는 9.7원 오른 1276원에 거래 중이며 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리터당 1600원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는 세계적인 물량 부족 현상이 원인으로,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의 감산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이유로 국제 유가 오름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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