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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 임윤아 “단발 반응 좋아…소녀시대에 ‘단발병’ 도는 중”(인터뷰)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최근 단발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임윤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T서울에서 가진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종영 인터뷰에서 “머리가 너무 상해서 빗어지지가 않았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고 하시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단발 변신 이유를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서경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그는 “머리를 너무 자르고 싶었는데 자르는 김에 그냥 확 자르고 건강하게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원을 말해봐’ 이후로 단발은 처음이다. 몇 년 동안 긴 머리만 하니까 지루하더라. 단발에 대한 주변 반응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단발을 결정하게 된 것에는 머리가 너무 상한 것이 80%, 다른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20% 정도를 차지했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데 머리가 기니까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었다고. 앞머리도 자르고 염색도 해봤지만 가장 변화가 큰 것은 역시나 단발이었다.

임윤아는 “작품 계획은 아직 없다. 그러니 쉴 때 한 번 잘라보고 다시 길러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에는 귀걸이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머리 길이보다 긴 귀걸이를 처음 해본다”며 단발머리에 맞는 깨알 스타일링 팁도 전했다.



소녀시대 사이에서도 단발이 유행이다. 임윤아는 “단발병이 돌고 있다”며 “수영과 서현이가 작품 때문에 단발로 변신했다. 그 다음이 저였고 써니 언니와 유리 언니도 머리를 조금 잘랐다. 머리를 자리고 나니 다른 사람 머리도 다 자르고 싶어졌다”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멜로 사극.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19일 종영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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