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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감히…CJ컵 막차 티켓은 내 거"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 28일 티샷

대회 결과로 출전 선수 3명 결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행 티켓을 향한 국내파 선수들의 마지막 대결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인천 시리즈 3개 대회를 마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제주 크라운CC(파72·7,075야드)로 이동해 28일부터 나흘간 카이도 온리(Only)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을 치른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PGA 투어 대회인 CJ컵(10월19~22일·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 출전할 KPGA 투어 선수 3명이 결정된다. 총 78명이 출전하는 CJ컵에 배정된 KPGA 투어 선수 티켓은 5장. 이 가운데 2장은 각각 KPGA 선수권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황중곤(25)과 김승혁(31)에게 돌아갔다. 남은 3장은 이번 제주오픈 종료 시점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국내파들의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3위는 이정환(24), 이형준(25·JDX), 최진호(34·현대제철). 시즌 1승씩이 있는 이들은 2승 고지에 오르면서 CJ컵 출전을 확정하겠다는 똑같은 꿈을 꾸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4위 김승혁이 이번주 일본 투어 대회에 나가는 가운데 5위 변진재(28), 7위 이승택(22), 9위 박은신(27)도 제주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 CJ컵에 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견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승을 거둔 제네시스 포인트 8위 장이근(24)은 아시아 투어 원정길에 올랐다.



김성용(41),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김우현(26·바이네르), 김홍택(24),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 등은 CJ컵 출전은 무산됐지만 시즌 2승을 향해 샷을 날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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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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