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은 오늘(26일) 데뷔 10주년 기념앨범이자 정규4집 파트1 ‘논픽션(Nonfiction)’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케이윌이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명품 발라드를 예고하고 있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실화’는 연인과 헤어진 현실을 믿지 못하다 결국은 후회하고 아파하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기존 케이윌의 색깔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독특한 창법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애잔함을 배가시킨다.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케이윌은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라이머리, 안영민, 더네임, 메가톤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감성 보컬로 꼽히는 소유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수록곡 ‘폴 인 러브(Fall In Love)’는 케이윌이 5년 만에 발표하는 자작곡으로 백현수, 브라더수와 공동으로 작업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눈물이 뚝뚝’, ‘선물’, ‘가슴이 뛴다’, ‘이러지마 제발’, ‘러브 블러썸(Love Blossom)’, ‘촌스럽게 왜 이래’, ‘오늘부터 1일’, ‘꽃이 핀다’, ‘니가하면 로맨스’, ‘말해! 뭐해?’까지 11연속 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음원킹’으로 군림해왔던 만큼, 과연 이번 앨범 역시 흥행 기록을 이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윤종신의 ‘좋니’와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곡 ‘가을 아침’ 등을 통해 ‘듣는 음악’의 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는 케이윌에게는 더욱 반가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발라드와는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는 가을이라는 계절과, 음원 차트의 흐름, 케이윌이라는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 등 많은 요소들이 절묘하게 딱 떨어지는 만큼, 10년의 세월을 집대성했다고 자부하는 이번 앨범 역시 많은 이들이 성공을 미리 점치고 있다.
다른 이들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음악과 음색을 내세우며 정공법을 고수해 온 케이윌, 어떠한 요행 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명품’이라는 호칭을 얻어낸 그가 이번에는 어떤 울림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한편, 케이윌의 네 번째 정규앨범 ‘논픽션(Nonfiction)’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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