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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각종 복지 줄줄이 시행

출산축하금 확대·어린이 안심폰 지급 등

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각종 복지정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축하금은 현재 15만원에서 내년부터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을 못 받는 사립 어린이집의 영유아 6만4,000 명에게는 청정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월평균 3만8,000원을 지원한다.

국공립·공공형·인천형·직장어린이집도 현재 400곳에서 내년에 10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어린이 6,500명에게는 폐쇄회로(CC)TV와 연계되는 어린이 안심폰 ‘바다라’를 무상 보급한다.



이런 어린이 안전망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인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2020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2년 완성할 예정이며, 인천시는 시 교육청·군·구·의회와 협의하며 고교 무상급식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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