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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오젠, 구제역 혈청 15분 내 감별 키트 개발

국립 한경대학교는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 전문 업체인 ‘스콜피오젠’구제역 간이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구제역 진단키트는 구제역을 빠르게 감별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콜피오젠이 개발한 키트는 구제역 3종 혈청형(O, A 및 Asia1)을 현장에서 15분 이내 감별할 수 있는 간이항원진단 키트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됐던 간이항원진단키트는 구제역의 양·음성만 판정할 뿐 혈청형 감별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대응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어 피해에 신속히 대처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신속한 감별이 가능해 구제역 확산 속도를 상당 부분 늦출 것으로 보인다.



한경대학교는 바이오, 환경, IT 특성화 분야에 있어 글로벌 창업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000년 개소 이래 8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는 등 창업보육 선도대학으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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