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이 우선적 선택지는 아니다. 바로 일어날 일은 아니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군사옵션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군사옵션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오랜 대립의 역사를 언급하며 북한 문제가 지난 25년간 전임 대통령들에 의해 제대로 다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임 대통령들을 가리켜 “그들은 나에게 엉망진창인 상태를 남겨주었다. 하지만 내가 바로 잡겠다”고 자신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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