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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식인부부 인육 조리법 노트까지? 직업 ‘간호사’ 토막 머리 휴대폰 사진으로 발각

러시아 식인부부 인육 조리법 노트까지? 직업 ‘간호사’ 토막 머리 휴대폰 사진으로 발각




무려 20여년 간 30여명의 인육을 먹은 러시아 식인부부가 검거됐다.

한 매체는 러시아의 크라임러시아닷컴의 25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경찰이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군사학교 직원 드미트리 바크셰프와 간호사인 그의 아내 나탈리아 바크셰바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식인부부 범행은 지난 11일 한 남성이 크라스노다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주우면서 발각됐으며 이 남성은 휴대전화에 한 여성의 토막난 머리와 손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전했다.

이어 경찰은 휴대전화 주인이 바크셰프라는 것을 밝혀냈으며 하루가 지난 12일에는 휴대전화를 습득한 인근에서 숨진 여성의 시신 토막이 담긴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식인 부부는 처음에는 토막 시신을 우연히 발견해서 사진을 찍은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집 냉장고에서 소금에 절인 사람의 손 등 8명의 인육이 포장된 채 냉동보관 된 것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인육 조리법 등이 적혀있는 노트도 발견됐다.

한편, 지난달 남아공에서도 인육에 질린 식인종이 경찰서에 출두해 “이젠 인육에 질렸다”며 범행을 자백했던 사실이 있었다.

그는 여성의 다리와 손을 경찰에 증거로 넘겼으며 두 명의 공범을 추가로 지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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