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이상호 기자가 고 김광석 부인인 서해순과 관련한 하와이 취재 내용을 밝혔다.
26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곳 현지 교민분들의 전폭적 지지와 도움으로 취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서해순 씨가 서연 양 사망 직후 서울에서 가져간 4억 원을 시드머니로 투자해 운영했던 스피드마켓에 관계된 교포와 현지인들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 서 씨를 기억하는 수많은 분이 찾아와 자식을 키우는 어버이의 입장에서 서연 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태평양 너머에도 인간애는 하나같았다. 이들은 서 씨에게 철저히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동거남 이 씨와 부부 사이라니. 그런 줄만 믿었고 한국에 잘 있다던 딸이 이미 죽었다는 뒤늦은 고국 뉴스에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 가수 김광석 타살 의혹에도 관심을 갖고 유튜브 뉴스를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고 하셨다.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느 세상 어느 바다에서도”라고 말했다.
한편,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는 2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호 기자가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 분 기자 맞는지 궁금하다. 기자라는 분이 왜 영화 제작자가 됐을까 싶다”라며 “영화 제작을 하더라도 저작권법이라는 게 있고 초상권이 있고 저한테 연락한 적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해순 씨는 “(이상호 기자는) 할 말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남자답게,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고 치사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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