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김갑수 평론가가 서해순 씨의 ‘장애우’ 발언을 비판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남편과 딸의 죽음에 대한 해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서해순 씨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딸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항상 혼자 서우를 돌보다 보니 힘들었다. 당시 소송으로 힘들었을 때 가족들과 소원해져서 알리고 싶지 않았다. 장애우를 보내는 엄마로서 주변에 말할 상황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갑수 평론가는 “딸을 장애우로 표현하는 독특함을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갑수 평론가는 “남편과 딸이 죽은 일이 남의 일처럼 거론됐다. 장애우라는 단어부터 잘못됐다. 어떤 누구도 자신의 가족을 장애우라고 말하지 않는다. 굉장히 황당하더라. 감안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만 독특한 사람이구나 느꼈다”고 평가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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