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제3회 교보 손글쓰기 대회’ 수상작들을 선정하고 10월26일까지 이들 작품을 광화문점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손글쓰기대회는 점점 사라져 가는 손글쓰기 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응모자 수는 총 7,638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대회의 경우 3차에 걸친 심사로 으뜸상 10점, 버금상 20점, 돋움상 29점, 특별상 10점 등 총 69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으뜸상 1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교보문고 드림카드 50만원과 고급필기구가, 버금상 20명에게는 상장과 드림카드 20만원과 고급필기구, 돋움상 29명에게는 드림카드 상장과 10만원, 특별상 10명에게는 상장과 드림카드 1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작은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 전시된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신달자 시인은 “이번 대회에는 응모작들이 양적으로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준 또한 높아졌으며 글씨체도 다양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손글쓰기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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