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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파리바게뜨에 제빵사 직접고용 지시 공문 오늘 발송

노조와 논의할수 없다는 본사 입장에 더시간 줄수 없다 판단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에 협력업체 제빵기사 5,378명을 직접고용하라는 시정지시 공문을 28일 발송한다. 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파리바게뜨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한 지 7일 만에 파리바게뜨 본사에 협력업체 제빵기사 5,378명을 직접고용하라는 시정지시 공문을 발송한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이날로부터 25일 이내 5,378명을 직접고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고용부는 이날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앞서 지난 21일 파리바게뜨 본사와 협력사 11곳, 가맹점 56곳 등 전국 68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사실이 드러났다며 본사에 협력업체 제빵사 5,378명을 직접고용하라고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가 근로자 등 이해 당사자 등과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파리바게뜨가 노조 등과는 협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더 이상 시간을 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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