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아정은 숨겨진 흥행 보증수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욕망男女’ 특집으로 가수 이루, 배우 윤아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영자는 “조사해보니 윤아정 씨가 악역으로 출연한 드라마들이 모두 흥행했다”며 “최저 시청률이 29%일 정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출연한 드라마는 흥행했지만 배우로서 이슈가 되지 않았던 아쉬움은 없었는지 묻자 윤아정은 “거기서 오는 힘듦은 없었다.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은 있었다”며 “한때는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데 여기에만 매여있는 것 아닐까 하는 조급함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연기하는 것을 반대하셨다”며 “어느 순간에는 ‘취직을 하거나 시집을 가라’고 하셨다. 너무 지치더라.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1번 팬”이라고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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