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도시 부산에 최근 개발이 완료된 가상현실(VR)콘텐츠가 공개된다. 29일 벡스코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2107 넥스트 콘텐츠 페어’ 기간 중 12개 최신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이 준비된다.
이 곳에서는 VR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개미보다 더 몸집이 작아져 마이크로 세계를 탐험하며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짜릿한 VR플라잉체험 △역사 전문가 설민석과 함께 창덕궁과 창경궁을 배경으로 역사 미션을 수행하는 VR교육게임 △ 폐허가 된 미래도시에서 마지막 남은 요새를 지키기 위해 외계인을 물리치는 시원한 타격감의 VR슈팅게임 △앨리스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모험하고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협동형 VR교육게임 △체험자가 손오공으로 변신해 한자마법으로 대마왕을 물리치면서 한자를 배울 수 있는 VR교육게임 △김홍도, 신윤복이 그린 풍속화 속으로 들어가 활도 쏘고 기왓장도 던지며 조선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VR교육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VR 콘텐츠를 통해 재미는 물론이고 VR의 생동감과 짜릿함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어린이에게는 VR을 통해 즐기면서 역사와 한자를 배우고 협동심과 문제 해결력까지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R 콘텐츠 테미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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