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에 대한 개념이 보편화하면서 저작권, 상표권 등의 문제가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의 유족 간 갈등도 저작권 상속이 단초가 됐다.
김승열 한송온라인리걸센터 대표변호사가 펴낸 ‘지식재산법과 실무개관’ 시리즈는 논란이 되고 있는 지식재산과 관련한 법을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 개괄서이자 입문서다. 지식재산의 개념을 현행법에 입각해 설명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이론과 실무에 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지식재산법·특허법·저작권법·디자인법·부정경쟁방지법 등을 국·영문 5권씩 모두 10권 시리즈 형태로 출간, 국제적인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한 시도가 신선하다.
저자는 변호사로 실무에 종사하면서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등의 고문변호사,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 위원, 특허청 지식재산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한 저자는 미국의 유명 로펌인 폴 바이스에서 재직했으며 국내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한특허변호사회 초대 회장 등을 거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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