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와 전소민의 인도네시아 벌칙 여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멤버들은 두 사람의 벌칙 여행 영상을 보며 출제되는 퀴즈의 ‘진실’ 혹은 ‘거짓’을 판단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인도네시아 벌칙 영상에서 이광수와 전소민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포착한 하하는 이광수에게 “(인도네시아에서) 전소민의 방에 간 적 있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발끈한 이광수는 “내가 왜 가냐! 간 적이 없다!”며 극구 부인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하하는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이광수를 추궁했다. 무려 세 번의 끈질긴 질문에도 이광수는 “(전소민의 방에) 간 적이 없다”고 답했고, 거짓말탐지기 역시 세 번 모두 이광수의 답변을 ‘진실’로 판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판정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 하하는 반대로 “전소민이 (이광수의) 방에 온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광수는 “온 적이 없다”고 대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판정했다.
당황한 이광수는 뒤늦게 촬영 때문에 전소민이 자신의 방에 왔던 것을 떠올리며 다급히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심지어 하하는 이광수에게 “(런닝맨) 물 흐리지 마!”라고 호통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진실’ 혹은 ‘거짓’ 퀴즈 미션에서 실패한 멤버는 이광수와 전소민이 체험한 ‘인도네시아 수동 목재 케이블카’에 버금가는 국내 벌칙을 수행해야 했는데, 과연 그 벌칙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는 오늘(1일)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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