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온주완은 까칠한 츤데레부터 세상 다정한 스윗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수영은 물론,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초반 태양(온주완 분)은 직장 부하로 만난 루리(수영 분)에게 시종일관 구박을 하다가도 술 알러지가 일어난 루리를 위해 손수 오이주스를 만들어주고 갈 곳 없는 그녀에게 방을 내어주며 무심한 말투 속 깊은 속마음을 가진 츤데레의 탄생을 알렸다.
그 후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루리의 마음을 흔드는 ‘심쿵남’, 위기의 순간마다 그녀를 지켜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힘들 때에는 위로가 되어주는 듬직한 ‘힐러’ 등 따뜻한 모습으로 매회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태양은 애리(한가림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그녀를 도와주기는커녕 “더 열심히 해야지, 갈게 인턴”이라며 가버리는 혹독한 상사였지만, 밖에서는 토라진 루리를 풀어주려 과감한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애교만점 남자친구로 변신해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이렇게 온주완이 선보인 ‘소스윗 밀당법’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계속해서 그가 보여줄 특별한 밀당법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모(김갑수 분)의 눈을 피한 본격적인 비밀연애가 시작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설렘지수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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