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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프로듀서 성훈과 연습생들의 '훈훈 명장면' BEST 4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이 서바이벌의 마지막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이돌의 꿈을 가지고 모인 10명의 소녀들이 서바이벌이란 혹독한 경쟁 속에서 웃고 울며 끝없는 성장을 통해 진정한 청춘 드라마로 거듭난 ‘아이돌마스터.KR’에서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과 소녀들의 성장이 돋보였던 명장면 BEST4를 짚어봤다.

/사진=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 “너 아이돌해라” -2회-

걸그룹 ‘레드퀸’ 수아의 쌍둥이 언니 수지를 우연히 만나게 된 강신혁(성훈 분)은 그녀에게서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프로듀서 재기를 고심하던 강신혁은 마라토너였던 수지에게 아이돌이란 길을 자신과 함께 가보자며 제안했다. “너 아이돌해라” 이 한마디는 수지에게 꿈을 찾아준 결정적인 한마디였고, 강신혁에게도 자신의 꿈을 되찾는 중요한 의미였다. 이는 지금의 수지를 만들어낸 중요한 계기가 됐고, 성장 가능성을 본 강신혁의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 “우리 지치지 말아요. 동생들의 꿈까지 더해져 두 배로 행복한 사람들이니까”-14회-

수지와 영주는 첫 만남부터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지내왔다. 그런 두 사람은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생겼고,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다. 한 번도 꺼낸 적 없던 진심을 전하며 두 사람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기 시작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수지와 영주가 진정한 우정을 나누길 원했던 많은 이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 한 마음 한 뜻이 된 소녀들! -22회-



하서가 그동안 가족들 모르게 연습생 생활을 해왔던 것이 발각돼 가족들에게 끌려가게 됐다. 멤버들은 하서를 포함한 10명이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하서의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고, 소녀들은 시위를 벌이는 의미로 마당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단체곡이 흘러나오자 하서는 방에서, 멤버들은 마당에서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따로 또 같이 연습을 했다. 이는 처음으로 데뷔조, 루키조 구분 없이 10명이 한 팀이 돼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의식보다 우정이 커져가고 있음을 시사해 시청자들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했다.

# 성훈이 준비한 선물 ?23회-

강신혁은 수지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고 결국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떠나기 전 소녀들에게 모든 경쟁이 끝나면 주려했던 선물을 남기고 간 것이 드러났고, 그가 남긴 영상 속에는 10명의 소녀들이 ‘리얼걸프로젝트’ 하나의 걸그룹으로 함께 데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영상을 본 소녀들은 강신혁의 진심에 애틋함을 느끼며 눈물지었다. 처음 서바이벌을 시작할 때부터 각기 다른 10명의 소녀들이 진정한 한 팀이 되길 바랐던 강신혁의 뜻은 안방극장을 찡하게 울렸다.

이처럼 소녀들은 매 회 리얼한 에피소드를 각자의 경험에 기반을 두어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소녀들의 눈물겨운 성장통을 담아내며 웰메이드 청춘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마지막 24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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