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은 3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홍도에 내린 강풍주의보와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가 4일 오전까지 유지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신안 우이도, 목포-진도 율목도, 목포- 신안 홍도, 영광 계마도-안마도, 진도 팽목- 죽도 등 5개 항로 9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 중이다.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해상은 6일까지 최고 3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추석인 4일은 구름 많은 날씨로 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5일 밤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6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귀경길 불편이 예상된다.
연휴 막바지인 7∼9일은 대체로 맑겠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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