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코레일과 SRT(수서고속철도)가 특가 기차여행 상품을 내놨다.
코레일은 추석 명절을 지내고 역귀성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70% 할인이 가능한 알뜰 기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추석 전후인 다음달 2~6일 당일·편도 패키지 위주 상품으로 그 이외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숙박 패키지 위주로 상품이 구성됐다.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 10개 △힐링 여행 23개 △가족애(愛) 사랑여행 56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 22개 등 4가지 테마, 11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홈페이지에서 ‘전달하기’ 기능을 이용해 탑승자를 지정해주면 역 창구에서 확인 후 발권받을 수 있다. 1인당 1회에 최대 4매, 왕복 최대 8매까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구입이 가능하며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고 특실 요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코레일은 또 KTX와 카셰어링을 결합한 ‘KTX-딜카’ 상품도 마련됐다. 4인 가족이 서울~부산 노선을 이용할 경우 KTX를 최대 70% 할인받고 준중형 딜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15만8,400원으로 부산 자유여행이 가능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정상가는 52만9,000원이다.
SRT 운영사인 SR도 ‘한가위 초특가 여행상품’ 패키지를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 해당 패키지는 정상가보다 운임이 약 60% 저렴하다. 이밖에 수서역에서부터 경복궁, 명동, 제2롯데월드 등을 구경하면서 열차운임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는 ‘SRT 서울시티투어’등의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SR 여행상품 홈페이지(tour.srail.co.kr)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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