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졌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본격적인 가을과 함께 고대해왔던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가족, 친지를 찾아 뵙고도 여유로운 이번 추석 연휴이다 보니, 이리저리 여행 계획을 짜는 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은 단연 ‘강화도’다. 인천 강화도는 서해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편,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전국적인 명산인 ‘마니산’은 크게 높지 않으면서도 풍경이 아름다워, 등산객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또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의 경우, 보물 제178호 대웅보전부터 시작해 보물 제179호 약사전, 보물 제393호 범종, 보물 제 785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꼽힌다. 이에 더해 강화 평화 전망대, 옥토끼 우주센터, 강화 역사 박물관 등의 관광지들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강화도는 다양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도 존재한다. 특히, 최근 제철을 맞이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대하이다. 대하는 키토산이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불순물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이기에 다이어트에 이용하기 좋다.
그 중 인천 강화도 맛집 진복호 횟집은 대하 구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주 직판 음식점인 진복호는 서해 바다에서 직접 조업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신선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산물 요리와 기본 반찬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제공하는 메뉴들로는 서민갑부에 나온 농어 요리, 자연산 제철회, 버터 장어구이, 조개찜, 전어 구이, 간장 게장, 해산물 물회, 수제 어묵 가스, 단호박 꽃게탕, 버터 전복구이 등이 있다.
현재 강화도 횟집 진복호는 본관은 선두 5리 어시장에, 신관은 소리박물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본관과 1Km 떨어진 신관은 올해 봄에 새로 건축해 1층은 횟집, 2층은 카페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신규 건축이라,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주차장도 넓게 준비되어 있다. 100석 규모의 좌식 및 입식 테이블을 갖췄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키즈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키즈 시네마도 설치되어 있다. 이어 지난 7월 중순에는 분당점이 오픈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가 추가 오픈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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