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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이지훈, 손창민에게 ‘전쟁’ 선포…큰 아들 찾자마자 ‘의절’ 위기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그토록 찾던 친아들의 정체를 알자마자 이지훈과 본격적인 부자(父子) 갈등에 돌입한다.

지난주 30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는 구필모(손창민)가 설기찬(이지훈)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분노한 필모가 도자기를 기찬에게 던지려는 순간, 구세준(조윤우)이 중간에 가로막으면서 ‘그토록 찾던 큰 아들 세후가 바로 설기찬’이라는 사실을 알려줘 충격을 안겨줬다. 더욱이 필모가 던진 도자기에 기찬이 대신 세준이 머리를 맞고 쓰러져 세준이 다시 깨어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SBS




이번 주 방송될 61회에서는 세준의 충격 고백으로 구필모 회장과 설기찬, 부자간 대립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세준은 둘 사이를 화해시키기 위해 진실을 알렸지만, 구필모는 설기찬이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과 공룡그룹을 향해 총대를 겨눈 사실에 더욱더 분노하게 된다. 그토록 찾아헤매던 아들이지만 만나자마자 ‘의절 위기’에 휩싸이게 된 상황이다.

설기찬은 아버지 구필모가 공룡그룹의 부도덕성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피우자 아버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루비화장품의 피해자 조사 자료를 취합하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구필모가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기찬 대신 쓰러진 세준이 다시 깨어나 이 모든 사건 배후에 어머니 이계화(양정아)와 양달희(김다솜)가 개입되었음을 밝힐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계화와 오비서(서범식)의 관계를 의심하던 들레(장서희)와 필순(변정수)이 세준과 오비서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상태여서 세준이 과연 누구의 아들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될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아버지 구필모에게 전쟁 선포를 하는 설기찬과 자신의 친아버지를 오비서로 알고 있는 구세준의 출생의 비밀 등 온갖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포진되어 있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7일 방송될 ‘언니는 살아있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10분 먼저 토요일 저녁 8시 3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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