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떤 주원 주연 ‘굿닥터’ 를 리메이크한 미국판 ‘더 굿닥터’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13편 방송을 예고했던 ‘더 굿닥터’를 5편 확대해 18편으로 제작한다고 전했다. 미국 드라마에서 한 시즌 18편은 ‘풀(full) 시즌’을 뜻한다.
앞서 9월 25일 첫 방송된 ‘더 굿닥터’는 18~49세 시청률 2.2%를 기록했으며 지난 2일 전파를 탄 2회는 2.4%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이 올랐다. 이는 ABC 월요 드라마로서는 21년 만에 거둔 최고 시청률이다.
이에 ABC 방송 측은 “‘더 굿닥터’가 계속해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추가 제작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미국판 ‘더 굿 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맡았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에서 진행했다. 특히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다니엘 대 킴이 제작자로 나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중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열연하는데, 미국판 ‘굿닥터’는 ‘어거스트 러쉬’로 유명한 프레디 하이모어의 특출난 열연이 눈길을 끈다.
‘더 굿닥터’는 미국 지상파 방송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첫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며 ‘풀 시즌’ 제작 소식과 함께, 시즌 2 제작 소식을 기다리게 한다.
누리꾼들은 “주연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2화까지 보고 눈물 주룩주룩”,“정말 잘 만들었다. 한국 시청자들이 다시 봐도 좋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ABC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