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연장 기대감에 국제유가 소폭 상승 “WTI 50달러 회복”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타스연합뉴스

국제유가가 감산 연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6%(0.81달러) 오른 5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배럴당 2.0%(1.12달러) 뛴 56.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내년 3월까지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한 약속이 같은 해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미국의 지난달 무역적자 완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31달러 내린 1,272.90달러를 기록했다.

/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