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7분께 상주시 신봉동 한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A(34·여)씨가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A씨를 부검한 결과 목 부분이 흉기에 찔린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예비 부검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집 주변 폐쇄회로(CCTV)분석과 피해자 행적 확인 등 수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B(28)씨가 피해자 집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 관련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B씨가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혀 B씨를 찾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용의자를 검거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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