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놓고 개발을 제한하고 관련 제재를 해제하는 식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수차례, 그리고 공개적으로 탄도미사일 개발은 협상 불가한 문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미사일 기술은 자주국방 프로그램이며 핵합의안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이란 정부가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핵협상 참가국)에 국제적 우려는 없애기 위해 탄도미사일 개발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거세미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국방 프로그램은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면서 ”이란은 이 프로그램을 사전에 계획한 자주국방 전략대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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