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남희석의 소개로 만난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첫 만남 이야기부터 한국과 일본 시즈오카를 넘나드는 부부의 생활 모습까지 남김없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동상이몽’ 카메라에 포착된 정대세 부부의 일상 생활을 보며 녹화장이 크게 술렁였다. 이유인즉슨 “결혼은 무덤”이라고 외치며 ‘각방을 쓰는’ 4년차 부부의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 이에 MC들은 “결혼 4년차가... 쉽지 않은데” 라며 의아해했고, 정대세는 “제가 생각한 결혼 생활과 차이가 있다”라고 역설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너는 내 운명’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날 방송에서 ‘정명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MC와 출연자들이 또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후문.
또한 스튜디오 녹화 당시 정대세는 자신의 관찰 카메라를 지켜보며 땀을 비 오듯 쏟고, 물을 벌컥 벌컥 마시는 등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J리그에서 득점왕이자 MVP로 뽑히기도 했던 ‘그라운드의 불도저’답게, 정대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쟁쟁한 MC들과 출연자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화끈한 입답을 선보이며 의외의 매력을 과시했다. ‘너는 내 운명’에 완벽 적응한 정대세는 스튜디오를 연신 폭소케하다 급기야 MC 김구라에게 “굿이야~” 라는 극찬까지 받았다고.
한편, 그 동안 한국 방송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정대세 부부의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구선수 캐릭터 완전 기대된다~’, ‘정대세라니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결혼 4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동상이몽’ 공방은 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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