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명의 뮤지션이 출연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음원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후이는 ‘네버(NEVER)’, ‘에너제틱(Energetic)’ 등이 탄생한 회사 내 작업실을 찾았다. 하지만 후이의 작업은 그야말로 눈물겨웠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였던 탓에 현저하게 부팅 속도는 느렸고, 갑자기 건반이 나오지 않기도 했다. 심지어는 한참 작업이 진행된 도중 컴퓨터 오류가 발생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이는 이러한 답답한 상황에도 화 한번 내지 않으며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영상을 지켜본 후이는 “왜 이렇게 없어보이게 나왔지? 저도 사면 살 수 있어요”라며 “정들어서 바꾸기 그렇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통해 음원이 발표되는 형식의 쇼큐멘터리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8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가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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