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는 이날 산불이 발생한 내파, 소노마, 유바 등 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와인 생산으로 유명한 이들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만 북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이번 산불은 전체적으로 10여곳에서 발생했으며 약 4만9000에어커(2만 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산불 냄새는 약 60㎞가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느껴졌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미 서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여름 날씨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수백명이 대피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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